콜로라도주 실업보험 청구 급증세

코로나19 여파로 감원하는 업체들도 계속 늘어

콜로라도주 노동 & 고용국(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주정부의 과감한 조치들이 주내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실업 보험 신규 청구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노동국에 따르면, 3월 첫째주 400건에 불과했던 실업 보험 신규 청구 건수가 둘째주에는 3,900건, 셋째주에는 6,800건으로 급증했다. 제프 핏제럴드 콜로라도주 실업보험 디렉터는 “1~2주 사이에 이처럼 신청건수가 폭증한 것은 과거 경제 대공황 시기에도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핏제럴드는 “온라인 실업보험 청구 시스템에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한때 기술적인 결함이 발생하기도했으며 이로 인해 청구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온라인(coloradoui.com)으로 신청하는 주민들은 내용을 입력하면서 수시로 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 신청자들이 문제없이 절차를 계속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저장 후 나중에 끝내기’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현재 입력했던 내용이 일단 저장되어 실패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과 직원을 줄여야 했던 고용주들을 위한 지침을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이 지침에는 비상사태시 노동자를 해고하는 대신 고용주들이 근무시간을 10~40% 단축해 노동자를 계속 고용하는 동시에 주정부의 복리후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로 공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콜로라도 노동 & 고용국의 조 바렐라 국장(executive director)은 실업 보험이 해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다양한 요인에 근거한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분히 건강하고 숙련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주 온라인 인력 자원인 ‘connectingcolorado.com’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요식업계와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덴버 다운타운에 소재한 메가 스포츠바 ‘블레이크 스트리트 태번’의 주인인 크리스 푸셀리어는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행콕 덴버 시장과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가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제외한 술집과 식당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80명의 종업원들을 감원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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